복날 음식,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2021-07-08 hit.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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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어느덧 초복이 이번주 주말로 다가왔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눠 놓고 삼복더위라는 말을 자주 썼는데요. 그만큼 복날에는 덥다는 인식도 있고, 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음식을 먹고는 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초복, 중복, 말복의 유래와 함께 초복에 많이들 찾으시는 보양식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초복은 우리나라의 절기 중 하나인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이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이제 슬슬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에 해당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예로부터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여름이 아무리 덥더라도 바깥에서 농사일을 계속 해야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높은 열량 섭취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삼복 시기에 고기와 수분, 그리고 염분까지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복날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대로 내려오고 있어요. 이 복날 음식으로는 열량이 높은 고기와 찬 물로 인해 차가워진 속을 다스릴 수 있도록 속의 열을 채워주는 인삼, 대추 등을 넣은 요리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복날 음식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복날 음식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삼계탕이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음식이에요. 최근에는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많은 분들이 집에서 직접 해 드시고는 하는데요. 이 삼계탕은 높은 칼로리의 닭고기는 물론 찬 물과 아이스크림 등 때문에 차가워진 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삼, 대추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요. 닭고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찾으시는 우리나라의 복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에 함께 살펴볼 음식은 전복인데요. 전복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손꼽히며 아플 땐 전복죽을 챙겨 먹고, 산모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거론되는 음식이에요. 전복을 바로 굽거나 회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조합하여 먹는데요. 특히 위에서 소개해드린 삼계탕, 순댓국 등 다양한 음식에 함께 넣어서 맛은 물론 영양분까지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전복도 많은 분들이 복날에 찾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장어는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장어꼬리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는 근거 없는 속설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장어의 고기는 진하고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실제로 단백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장어 소금구이, 장어 양념구이, 장어탕 등으로 많이 먹어왔지만 최근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장어덮밥이나 장어 초밥 등 다양한 요리로 만나 보실 수 있어요.
장어 다음으로 알아볼 음식은 추어탕인데요. 추어는 미꾸릿과의 민물고기로 논, 개천, 연못의 흙 속에서 사는데, 가끔 수면 위로 떠올라서 공기호흡을 한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갈아서 넣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리고 추어탕과 함께 추어튀김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추어만두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도 많다고 하네요.
다섯 번째로 함께 알아볼 복날 음식은 오리고기인데요.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에요. 오리고기는 보통 구이, 탕, 훈제 등의 방식을 사용하여 먹는데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의 영양보충에 좋아요. 그리고 오리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소, 돼지고기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철, 인, 비타민 C, B 등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면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줘요.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복날 음식이라 하면 삼계탕을 떠올리지만 옛날에는 달랐는데요. 옛날의 복날 음식으로 유명했던 음식은 보신탕, 육개장, 단팥죽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보신탕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보신탕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쇠고기로 끓인 육개장을 먹었다고 해요. 육개장은 쇠고기를 삶아서 가늘게 찢은 뒤에 토란 줄기와 고사리를 넣고 붉은 국물로 끓여낸 음식인데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이열치열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뜨거운 상태로 먹었다고 하네요. 육개장의 경우에는 파를 많이 넣었기 때문에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고,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여름철 영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역시 많은 분들이 찾는 음식이죠?
단팥죽은 동짓날 먹는 음식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데요. 사실 단팥죽은 복날에도 먹었던 음식인데요. 단팥죽은 고려 말에 복달임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는 기록이 있는데요, 복날 먹는 팥죽을 ‘복죽’이라고도 불러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팥은 갈증과 설사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부종과 더부룩함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이외에도 열로 인한 독을 배출하기 때문에 여름철의 습하고 무더운 기운이 몸에 쌓인 것을 해소해주는 효능도 기대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복날에 잘 먹지는 않지만, 만약 색다른 복날 음식을 원하신다면 단팥죽은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케이톡스와 함께 삼복의 유래와 복날 음식에 대해 함께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들은 다가오는 복날 맛있는 보양식 잘 챙겨 드시고, 더 힘찬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