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길을 다니다 보면 조금씩 피고 있는 벚꽃과

그 사이에서 만개한 벚꽃이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이렇게 점점 피고 있는 벚꽃을 보다 보면

\3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4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몸으로 느껴지고는 합니다.

이렇듯 코앞으로 다가온 4월의 첫날은 많은 분들이

만우절이라고 하여 다양한 장난을 치고는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만우절에 어떤 장난을 칠지 고민을 하시고는 합니다. 

물론 유쾌하게 끝나는 장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장난을 칠 때는 조금 더 신중하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장난을 치는 것이 좋겠죠?

여러분들은 너무 심한 장난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장난을 치는 날,

만우절의 유래와 기억에 남는 장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우절 유래, 첫 번째

- 프랑스 이야기 -

사실 만우절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옛날의 신년은 양력 3우러 2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보통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새로운 달력 계산법을 사용하여 새해의 첫날을 1월 1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새해의 날짜가 바뀐지 모르고

여전히 3월 25일부터 축제를 하고 4월 1일에 선물을 주고받거나

장난스럽게 새해 축제 흉내를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되어 유럽 각국에 퍼졌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가설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만우절 장난에 속은 사람을

‘4월의 바보’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bril)이라고 부르는데요.

푸아송 다브릴은 4월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고등어를 가리키는데,

고등어가 4월에 유독 많이 잡혀서 4월의 물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고,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자리를 떠나기 때문에 그것이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만우절 유래, 두 번째

- 인도 이야기 -

​이외에도 동양이 기원이 되는 만우절 유래 가설도 있는데요.

인도의 이야기입니다.

인도의 경우에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을 시작하여

3월 31일에 끝이 나고는 했는데요.

불교 신자들은 그 기간이 지나면 며칠 간 공들였던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행의 마지막 날인 3월 31일을 야유절이라 칭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장난을 치면서

서로 웃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만우절 유래, 세 번째

-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

​만우절 유래, 그 세 번째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농업의 여신 데메테르에게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있었는데요.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와 결혼하기 위해 지하세계로 납치하게 됩니다.

그러자 데메테르가 딸을 찾기 위해 그리스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는데요.

하지만 결국 페르세포네는 찾지 못하고 지하의 여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데메테르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죠.

이렇게 데메테르가 애써서 딸을 찾으려고 했지만

고생만 하고 찾지 못한 것에서 착안하여 만우절이 되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이후 고대 로마에서는

농업의 여신인 데메테르를 달래기 위한 축제를 벌였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죠?

​만우절 유래, 네 번째

-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 -

만우절 유래 네 번째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가설인데요.

예수 그리스도가 4월 초에 안나스(제사장)로부터 가야파(제사장)에게,

가야파로부터 빌라도에게, 빌라도로부터 헤롯왕에게,

그리고 헤롯왕이 다시 빌라도에게 보내면서 계속 끌려다녔다고 합니다.

이런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받은 이야기에서 착안하여

남을 헛걸음시킨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만우절 장난

첫 번째 : 고백

 

​기억에 남는 만우절 장난

두 번째 : 학교에서 치는 장난

 

​기억에 남는 만우절 장난

세 번째 : 세계인의 기억에 남은 장난

이외에도 세계인의 기억에 남아 아직까지 회자되는 만우절 장난들도 있는데요.

바로 스파게티가 열리는 나무 재배에 성공했다는 것과 피사의 사탑이 쓰러졌다는 장난입니다.

피사의 사탑의 경우에는 1950년대 네덜란드의 한 방송에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는 가짜 보도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화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힘을 모아 설악산 흔들바위를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가짜 뉴스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설악산 국립공원은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스파게티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는 장난은 1957년 영국의 공신력 있는 방송국 BBC의 한 TV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스위스의 어떤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열렸다는 거짓 뉴스를 내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본 사람들이 스파게티 나무의 재배법을 물어보자, BBC의 방송 관계자가

‘스파게티를 토마토소스 통에 넣고 마음속으로 기도해보라’는

답변을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우절 유래와 어린 시절 흔히 했던 장난,

그리고 외국의 유명 언론에서 했던

전 세계인들이 잊지 못할 장난을 알아봤는데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을만한 적당한 장난으로

일상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좋지만,

도가 지나쳐서 다른 사람들을 너무 걱정시키거나,

피해를 주는 만우절이 되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