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지난 우유, 상한 우유 어떻게 하면 좋을까? 2021-03-16 hit.1,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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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이 다가왔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3월 중순인데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을 때 다양한 문제가 생기지만 가장 큰 문제는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들입니다. 너무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냉장고 안의 식품들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남았는지, 상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우유의 경우에는 유통기한도 짧고 쉽게 상하기도 하는 만큼, 오늘은 날짜 지난 우유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과 만약 우유가 상했을 때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날짜 지난 우유라고 해서 다 상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우유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의 날짜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유통기한은 소비기한과는 별개인 날짜이기 때문에 보관을 잘 한다면 적혀 있는 날짜 지난 우유라고 해도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 자조금 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유통기한이 약 열흘에서 2주 사이입니다. 하지만 소비기한은 우유를 개봉하지 않고 냉장 보관을 할 경우 최대 45일까지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짜 지난 우유라고 하더라도 모두 상한 우유는 아닌데요. 보통 상한 우유를 구별할 때는 우유의 냄새를 확인하거나 우유 속에 하얀 덩어리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 구분이 어렵다면 날짜 지난 우유를 차가운 물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됩니다. 날짜 지난 우유를 차가운 물에 떨어뜨렸을 때 물속에 가라앉으면 신선한 상태이며, 물에 닿을 때 뿌옇게 퍼져 나가면 상한 우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날짜 지난 우유가 신선한 경우 그냥 마시면 되지만, 상한 것으로 확인되면 그냥 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 상한 우유의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우유에는 탈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닭이나 생선 등의 비린내가 심한 식재료를 재워두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우유에는 탈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냉장고에 상한 우유를 두면 잡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만약 심하지 않게 상한 우유가 있다면 곽을 열어서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물 옆에 두면 됩니다. 만약 쏟아질 것이 걱정이라면 우유의 입구에 랩을 씌워 놓고 구멍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커피가루가 있는데요. 만약 상한 우유가 있다고 하면 커피가루를 구하는 대신 상한 우유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자주 착용하는 액세서리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액세서리의 경우에는 세척이 필요한데요. 보통 그 액세서리 구입처에 가서 많이들 하시지 않나요? 하지만 날짜 지난 우유만 있으면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상한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 따뜻하게 만든 다음 세척이 필요한 액세서리를 10분에서 15분 정도 넣어뒀다가 꺼낸 후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닦아주면 됩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좋다고 하니 날짜 지난 우유가 집에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날짜 지난 우유가 냉장고에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그만큼 식품이나 조리도구에 신경을 많이 못 쓰시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프라이팬을 사용해서 간단한 요리를 하려고 했을 때 많이 눌어붙지는 않으셨나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요리를 하는데 기름을 모자라게 사용했거나, 프라이팬의 코팅이 벗겨진 경우가 많은데 상한 우유가 후자의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상한 우유가 많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프라이팬에 상한 우유를 가득 부은 다음 약한 불로 5분 정도 끓여주면 우유 속 지방이 녹으면서 프라이팬을 코팅해 주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만약 코팅이 벗겨졌다면, 상한 우유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날짜 지난 우유의 경우에는 이렇듯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는 하는데요. 만약 유통기한이 많이 지나지 않은 우유의 경우에는 샤워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날짜 지난 우유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피부를 닦아주면 미백 효과는 물론 피부에 윤기를 더해줍니다. 이외에도 우유는 노폐물 제거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와 섞어서 발뒤꿈치 등의 각질이 많이 생기는 부위에 문질러주면 필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흰 셔츠나 밝은 색 옷에 묻은 얼룩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 주목! 날짜 지난 우유를 활용하여 옷에 있는 얼룩을 지울 수 있는데요. 얼룩이 있는 옷을 빨 때 세제와 함께 우유를 사용하면 옷에 묻은 얼룩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이는 우유가 알칼리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알칼리성 성분은 잉크로 인한 얼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얼룩 때문에 아끼는 옷을 못 입게 됐다면, 세제에 상한 우유를 섞어서 빨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이렇게 냉장고 속의 골칫덩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만약 일이 바빠 신경 쓰지 못한 사이에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다면 이렇게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