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잊어서는 안되는 국경일 삼일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삼일절은 그저 빨간 날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정말 의미가 깊은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일절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그럼 이제 삼일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삼일절의 유래는?
삼일절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선조들이 일본의 폭정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펼친
3월 1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919년 3월 1일 손병희, 한용운 등
가히 민족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 선언서 낭독을 하면서
독립 만세운동이 펼쳐졌는데,
이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5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3.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미 독립 선언서가 발표되기 전에는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모여 있는 만주에서
대한 독립 선언서가 발표됐고,
일본 현지에서는 2.8 독립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우리의 선조들은
그 당시 우리를 식민지로 생각하고 있는
일제에 항의하기 위해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평화적인 만세운동을 통한 시위를 열었습니다.
삼일절은 이러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삼일절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부터
국경일로 지정하여 기념했던 날로,
당시 삼일절의 명칭을 독립선언일로,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삼일절에는 어떤 행사를 하나요?
삼일절은 정부가 주관하여
기념식을 열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독립 운동가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그 뜻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삼일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잠들어 있는
국립 현충원에서 대통령이 참가하여
삼일절 행사를 진행하고,
이외에도 정부 요인들이
삼일절 행사에 참여하는 등 큰 규모로 진행됩니다.
또한 삼일절 전후로
각 가정 및 거리에도 태극기를 내걸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삼일절을 기념하는 이유
삼일절을 기념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 이유는 삼일절을 잊지 않기 위해서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아무 조건도 없이
단지 대한제국이 그들의 조국이라는 이유로
일제의 총과 칼 앞에 단지 태극기를 들고
그 앞에 서서 평화적인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그 덕분에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삼일절은?
올해 삼일절의 경우
경기도에서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항일유적지 알리기와
친일 잔재 청산 공모사업 등
다양한 친일 청산 및
항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10곳 정도를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 기념물 선정과
안내판 내용 등을 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다른 시, 도의 경우에도
경기도처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렸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자신이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후세인 우리들을 위해 독립을 위해 힘썼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분들을 기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일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말 무서우셨을 텐데도
일제의 폭정에 항거했던
우리 선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일제 잔재 청산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일제 잔재를 청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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